제가 성경연구학교에 몸담고 있으면서 느꼈던 것들을 몇가지 나누면서 성경연구에 대한 방법들을 설명해보겠습니다..


제가 성경공부모임을 나가서 느낀 것은 성경공부에 대한도움을 받기를 간절히 원하지만 실제로 성경공부를 인도할 때 아이러니는 이러한 분들이 실제로는 성경을 읽지 않는 다는데 문제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성경을 읽지 않고는 성경의 보화를 캘수가 없습니다..


성경을 읽어야 성경을 통해서 말씀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의 지식이나 지혜로 이해하기 힘든 영적인 부분을 간과할 수 없습니다!~


영이신 하나님이 자신을 사람들에게 계시할 때 성령을 통해서 기록되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경은 사람이 썼지만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기록했다고 성경은 말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모세오경(창세기, 출애굽기, 레위기, 민수기, 신명기)는 모세가 썼을 지라도 하나님께서 모세의 모든 문화적인 환경과 상황들까지 사용하셔서 글을 남기도록 하셨다는 것입니다.


성령의 감동으로 성경이 기록되었다면 성령의 도우심 없이는 온전히 성경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성경을 읽기전에 겸손하게 우리자신의 연약함을 인정하고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로 성경공부를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성경을 공부하는 순서는 마음대로 한 책을 선택해서 시작할 수 있지만 각 책들의 연관성을 무시할수는 없습니다..(이부분은 좀 많은 설명이 필요하지만 우선은 생략하겠습니다)


우선 역사적인 사건별로 시간 순서로 구성되어있는 역사서는

창세기부터 창, 출, 레, 민, 신, 수, 삿, 룻, 삼상하, 왕상하, 에,느,스까지 순서대로 읽어가는 것이 필요합니다!~(레, 신, 룻, 에스더는 빼고 보더라도 역사적인 순서대로 읽는데 문제는 없습니다)


또한 신약에서도

누가복음, 사도행전, 그리고 바울의 서신서들(서신서도 연대별로 볼수 있는데 사도행전의 내용을 읽어가면서 전도여행 순서를 보면서 서신들의 연대를 잡을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갈, 살전후, 로마서, 고전후, 엡, 골, 몬,빌, 딛,딤전후)을 읽으면 예수님의 나심부터 성령강림을 통해 교회가 세워지는 과정들을 볼 수 있고 바울사도의 회심과 그의 사역을 통한 성령의 역사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성경을 순서대로 연구하는 이유를 알 수 있을 것이고


여기서 다시한번 정리하자면


우선은 성경을 읽을 때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는 기도로 시작한다!~


다음은 성경을 읽는다.(한책을 선택해서 읽되 앉은 자리에서 한번에 다 읽는다-이것은 중요함-영화를 며칠 나누어서 보는 사람이 없는 것처럼) 그런데 우선은 짧은 책으로 시도하면서 성경공부의 재미를 붙여보자. 추천할 책은 디도서다. 짧지만 성경공부의 방법론을 익힐때도 참 좋은 책이라 생각이 된다.


실습


그러면 디도서로 일주일정도 공부를 해보자!~


준비물은 사모하는 마음, 성경, 색연필(12색이상)이다.


우선은 디도서를 펴놓고 기도하자!~


그리고 디도서를 한번 읽어보자(약 10분정도면 한번 읽을 수 있을 것이다)이때는 책전체의 내용이 무엇인지 감을 잡는다. 아!~ 바울이 디도에게 무슨말을 할려고 했구나!~ 정도만 알아도 된다.. 아니면 아무것도 들어오지 않아도 실망하지 말자.. 앞으로 디도서를 5번이상 읽게 될것이기 때문에 실망하기에는 이르다..


이제 두번째로 성경을 읽으면서 색연필(12색정도)을 꺼내보자!~


디도서를 읽으면서 누가 누구에게 썼는지 색칠해보자!~ 1:1, 4절에 정답이 있다..


반복되는 단어나 주제들이 있는지 찾아서 색칠해 보자!~ "이는"이라는 말이 반복된다.., "교훈", "선한 일"도 보이는가? 우선은 장을 가리지 말고 찾아보자. 또 "구주"라는 말이 반복되기도 한다.


또 어떤 인물이 나오는지 살펴보자. "디도", "장로들", "감독", "할례당", "그레데인"등등이 나온다.


대조되는 말들을 찾아보자. "거짓이 없으신 하나님~"과 "그레데인은 항상 거짓말장이"가 대조가 되는 말이다. 또 1:6"불순종하는 일이 없는"과 1:10 "복종치 아니하고"가 대조가 된다.. 1:16 "선한 일을 버리는 자"와 2:7 "선한일의 본을 보여"도 대조가 된다.. 이런식으로 본문안에서 여러가지를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이렇게 차근 차근 색칠하면서 읽어가다 보면 새로운 것들을 많이 발견하게 될것이다..


어쩌면 목록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1:5-9 장로들(감독)의 조건

책망할 것이 없고

한 아내의 남편

방탕하다 하는 비방이나 불순종하는 일이 없는 믿는 자녀를 둔 자

하나님의 청지기로 책망할 것이 없고

제고집대로 하지 아니하며

구타하지 아니하며

더러운 이를 탐하지 아니하며

나그네를 대접하며

선을 좋아하며

근신하며

의로우며

거룩하며

절제하며

미쁜 말씀의 가르침을 그대로 지켜야


디도서를 읽으면서 이정도를 관찰한 사람이라면 아주 Excellent!~ 한 사람이며 말씀의 진보가 급속도로 있을만한 사람입니다!~


그러면 다음 단계로 넘어가봅시다!~


디도서를 세번째로 읽으면서 구조를 파악하기 위해 단락별로 구분하면서 내용을 정리해보십시요.


예를 들어서

1:1-3 하나님이 바울에게 맡기신 것

   4   디도에게

   5-9 장로들을 세우라는 구체적인 내용

   10-16 그레데사람들의 특징

2:1-10 그레데교인들을 위한 지침

   11-14 예수님이 하신일

   15-3:3 디도가 할 일

    .........................................등등

이렇게 적어가면 디도서내용의 흐름을 한눈에 볼 수 있습니다!~(단락은 본인이 직접 나눠보시거나 나눠진 성경 예)NIV등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단락내용을 요약해서 제목을 잡는 것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또 너무 주관적으로 흐를수 있기 때문에  본문에 나와있는 단어만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하면 단락제목을 통해서 좀 더 큰 덩어리를 잡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구조는


문학작품의 단위를 이해하면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단어>문장>단락>장>소단원>대단원>책>성경으로 단위를 높여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한권의 책은 이처럼 단어들이 모여서 문장이 되고 문장들이 모여서 단락이 됩니다!~


각 단락들은 장을 이루고 소단원 대단원 그리고 책이라는 완성품으로 만들어 집니다..


성경도 마찬가지로 각 책들 66권이 모여서 하나의 큰 책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다시 디도서로 가서 디도서의 구조를 살펴봅시다!~


디도서를 두 부분으로 나눈다면 여러분은 어떻게 나누시겠습니까?


저는 2:10절과 2:11절 사이를 나누어 보겠습니다!~


그래서 1:1-2:10 까지는 "디도에게 부여된 임무"

          2:11-3:15 까지는  "디도가 가르쳐야 할 것들"


그러면 한번 A4용지에 자신만의 것을 만들어 봅시다!~


첫번째 단락을 나누고


두번째 단락제목을 적고


세번째 단락을 두개의 장(혹은 대단원)으로 묶어본다.


네번째 제목을 달아본다!~


여기까지 잘 따라 오셨나요?


너무 많은 내용을 적은거 같아서 좀 미안한 마음이 있네요..


하지만 이러한 방법들을 통해서 얻게되는 기쁨은 모든 곤란을 상쇄하고도 남을 수 있는 것이랍니다..


여기까지 해 보신 분들은 두가지를 남겼을 것입니다


우선 색연필로 부지런히 관찰한 흔적으로 성경책이 좀 칼라풀해져서(?) 한눈에 무슨 내용들이 들어있는지 좀 더 쉽게 들여다 볼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한가지는 A4한장에 디도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이것을 우리는 수평차트라고 부른답니다)것을 만들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관찰한 것들을 어떻게 해석할 수 있는지 적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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