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 vips에서
2008년 6월 초에...
Mike는 나의 DTS 동기이고, Andrews는 Mike 친구이다.
처음에 나오는 사람이 Mike!

'Intimacy With G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돈이 지배하는 사회  (0) 2008.07.16
성찬의 은혜  (0) 2008.07.07
믿음은 선포다.  (0) 2008.06.29
주님! 저에게는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0) 2008.06.26
믿음  (0) 2008.06.24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주께서 주신 주의 권세로
내 삶 가운데, 다른 사람들 삶 가운데, 이 나라 가운데, 세계와 열방 가운데
선포하는 것이다.

'Intimacy With G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찬의 은혜  (0) 2008.07.07
with Mike and Andrew  (0) 2008.06.30
주님! 저에게는 주님의 은혜가 필요합니다.  (0) 2008.06.26
믿음  (0) 2008.06.24
난 문제 있는 사람입니다 외  (0) 2008.06.09

하나님!
평생 사는 동안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잊어버리지 않고
날마다 내게 예수 그리스도가 필요함을 겸손하게 구하게 하여 주세요.
사역이 우선이 되지 않도록 도와 주시고,
개인적으로 하나님과 깊은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을 더욱더 알아가도록
인도하여 주세요.

다른 무엇보다
하나님의 은혜가 날마다 제 안에 넘치길 원합니다.
묵상가운데 기도 가운데
주의 성령으로 날마다 새롭게 하시고,
주의 인도 아래서 기쁨과 소망을 항상 갖는 자 되게 하여 주십시요.

무엇을 다른 사람에게 가르치기 보다는
하나님의 은혜가 모든 사람에게 넘치기를 구하는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을 나눠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Intimacy With God' 카테고리의 다른 글

with Mike and Andrew  (0) 2008.06.30
믿음은 선포다.  (0) 2008.06.29
믿음  (0) 2008.06.24
난 문제 있는 사람입니다 외  (0) 2008.06.09
심하게 체해서 병원에 다녀왔습니다.  (0) 2008.05.28

저는 DTS를 strategic Frontier라는 명칭을 가지고 있는 YWAM BASE에서 받았습니다.
콜로라도 스프링스에 있는 한국말로 하면 전략 선교 베이스이지요.
국내에서 직장인 DTS중 Jeff Littleton이 예언을 해 주시면서 제가 전략을 세우는 것을 좋아한다고 하나님의 아버지의 사랑에 이끌려 비행기를 타고 이륙할 것에 대해서 말해 주었습니다.

또한, 그 때 교사였는데, 수업을 가르치면서 제 안에 갑자기 눈에 들어왔던 이미지는 고원의 이미지였습니다. 제가 갈 곳은 높은 지대에 위치할 것이라는 주님께서 주신 마음이 들었었습니다.

YWAM Salem DTS director였던 친구가 그 당시 귀국해서 저에게 DTS base를 추천해 주면서 콜로라도 스프링스를 이야기했습니다.

그 때 당시 교제하고 있던 제 아내와 차를 타고 가면서 아내는 저에게 하나님이 추수할 것이 널렸는데 하나님이 추수할 사람들을 부르고 있다고 말하였습니다.
그런데, 콜로라도 스프링스 YWAM BASE 메인에 바로 똑같은 구절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추수할 것이 널렸는데, 일꾼들을 찾고 있다.

아무 정보도 없이 전략선교베이스에 지원하게 되었고,
주변 친구들은 영어 DTS이기 때문에 떨어질 것이다라고 이야기한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영어 정말 잘 못했는데,
BASE에 입학 허가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 베이스에서 훈련받는 동안
Scott And Cathy Homans(DTS Directors)가 저희들에게
오랫동안 아시아 사람들이 없어서 기도해 왔었는데
우리들이 기도의 응답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참 놀랍지 않습니까?

하나님은 살아계시고 오늘도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앞으로도 저는 그 음성을 잘 알아듣고 주님이 이끄시는대로 살고 싶습니다.

관련글 : 2006/07/11 - [His guidance] - 예언과 그 이루어짐

'성경적 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하나님이 주신 말씀  (0) 2008.07.07
믿음에 대하여2  (0) 2008.07.04
복음을 위한 권리포기  (0) 2008.06.23
시편 4편  (0) 2008.06.19
요나단과 세례요한  (0) 2008.06.14
신앙 생활을 오래하면서 빠지기 쉬운 것 중의 하나가 상황에 대한 순응입니다.
어떤 안 좋은 일들이 다가오면,
인생은 그저 그런거지, 이 가운데에 하나님께서 가르쳐주시는 것을 배워야겠다라는 데 머무는 것입니다.
그게 마치 멋있어보이는 것이고 믿음인 것 처럼 보일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믿음은 적극적인 것이고 상황을 바꾸는 능력입니다.

복음서를 보면 믿음은 기적을 만드는 원동력인 것을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결코 소극적인 삶을 살지 않았습니다.
자기 안에 불가능한 것들을 보더라도 주님께 매달리며 씨름했습니다.

우리가 기도하는 것을 보면 믿음의 정도를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기도는 정말 하나님이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해 주신다는 기대를 가지고 기도해야 합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적극적이었고, 믿음의 사람들을 긍정적이었습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삶 가운데 기적을 체험하는 사람들이었습니다.

기독교 신앙은 결코 죽어 있는 신앙이 아니라,
삶을 변화시키고, 세상을 변화시키고, 능력과 기적을 체험하는 신앙입니다.

그 믿음의 고백들이 제 삶에도 넘쳤으면 하는 소원이 있습니다.
어떤 아버지가 어린 아들에게 용돈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그 아들은 그 용돈을 쓸 권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돈을 모아서 아버지에게 드렸습니다. 가난한 사람을 돕는 일에 써 달라구요.

그 돈은 근원은 아버지였습니다. 그러나, 그 돈을 자기가 쓸 수도 있었는데, 더 가치 있는 일에 쓰도록 아버지에게 부탁드렸습니다.

이것이 제가 생각하는 권리포기입니다.
권리포기의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내게 있는 모든 것은 내 것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것이었습니다. 아들이 받은 용돈처럼 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지요.
둘째, 내게 쓰라고 주신 것인데, 그것을 가지고 더 가치 있는 목적에 쓰는 것입니다.

흔히, 권리포기를 말하면서 둘째 부분에만 초점을 맞출 때가 있습니다.
권리포기를 하면 채워주신다 이런 논리만 강조할 때가 있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첫번째 것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월급을 받을 때 어떤 생각을 먼저 할까요?
나의 수고로움의 대가를 직장으로부터 받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나에게 월급은 직장에서부터 온 것이 아니라 하나님으로부터 옵니다.

이 개념을 확립하는 것이 그리스도인에게 정말 중요합니다.
직장이 나에게 월급을 주었다고 생각할 때, 나의 삶은 직장에 매인 삶이 되고, 직장에게 잘 보이려고 온갖 노력을 다하면서 타협도 하게 되고 신앙도 잃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나, 이 직장을 주신 분이 하나님이라고 생각할 때 우리의 마음이 조금 더 여유가 있어지고 생각보다 종속된 입장이 아니라 하나님의 자녀답게 직장 생활을 할 가능성이 커집니다.

이제 그 대가를 하나님으로터 받았습니다.
그러면, 그 선택이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나를 위해서만 쓸 것인가? 아니면, 다른 가치 있는 일에 쓸 것인가?
바울은 고린도 전서 9장에서 자신도 하나님으로 부터 능히 받은 권리가 있다고 말합니다.
복음을 전하는 자니 복음을 들은 자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것이 하나님께서 주신 권리라고 말합니다.

9:14 이와 같이 주께서도 복음 전하는 자들이 복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명하셨느니라


그러나, 그것을 자기를 위해서 쓰기 보다는 복음을 위해 더 사용하기를 원해서 사례를 받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9:18 그런즉 내 상이 무엇이냐 내가 복음을 전할 때에 값없이 전하고 복음으로 말미암아 내게 있는 권리를 다 쓰지 아니하는 이것이로다

이것이 권리포기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모든 것에 감사해서, 그것을 나를 위해 쓸 수 있지만
복음을 위해 생명을 살리는 일에 사용하겠다.

권리포기의 개념에는
생명을 살리는 일, 즉 복음이 반드시 들어가 있습니다.

이것을 표현하면
복음을 위한 권리포기 입니다.

이것이 성경이 말하는 권리포기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성경적 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믿음에 대하여2  (0) 2008.07.04
Strategic Frontier YWAM BASE  (0) 2008.06.24
시편 4편  (0) 2008.06.19
요나단과 세례요한  (0) 2008.06.14
40일 동안의 패배적인 일상 속에서.  (0) 2008.06.06
  
1. 내 의의 하나님이여 내가 부를 때에 응답하소서 곤란 중에 나를 너그럽게 하셨사오니 나를 긍휼히 여기사 나의 기도를 들으소서
   2. 인생들아 어느 때까지 나의 영광을 변하여 욕되게 하며 허사를 좋아하고 궤휼을 구하겠는고(셀라)
   3. 여호와께서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신줄 너희가 알지어다 내가 부를 때에 여호와께서 들으시리로다
   4. 너희는 떨며 범죄치 말지어다 자리에 누워 심중에 말하고 잠잠할지어다(셀라)
   5. 의의 제사를 드리고 여호와를 의뢰할지어다.
   6. 여러 사람의 말이 우리에게 선을 보일 자 누구뇨 하오니 여호와여 주의 얼굴을 들어 우리에게 비취소서
   7. 주께서 내 마음에 두신 기쁨은 저희의 곡식과 새 포도주의 풍성할 때보다 더하니이다
   8. 내가 평안히 눕고 자기도 하리니 나를 안전히 거하게 하시는 이는 오직 여호와시니이다


시편 4편에는 사람들에 대한 대조의 표현이 나오고 있습니다.
2절에 나오는 사람들은 하나님의 영광을 변하여 욕되게 하며 허사를 좋아하고 궤휼을 구하는 사람들입니다.
3절에 나오는 사람들은 하나님이 택하신 경건한 자들입니다.

2절을 보면 과연 우리는 무엇을 하고 사는지 우리가 추구하는 거은 무엇인지를 점검해 볼 수 있습니다.
인생의 목적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삽니까? 영광을 다른 것으로 바꿔치기 하면서 삽니까?

오늘 유달리 저의 삶에 대해서 돌아보게 됩니다.
나는 과연 하나님을 기뻐하는 삶을 살고 있는가? 내 인생의 목적이 하나님에게 있는가?를 생각해 봅니다.
하나님은 3절에 하나님을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사람들이 죄악된 모습 그대로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대로 하나님을 위하여 살기를 원하십니다.
하나님 앞에 경건한 자로 살기를 원하시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를 택하셨지요.

그렇다면 어떻게 살기를 하나님이 바라실까요?
4절에 하나님을 경외하며 범죄하지 않는 삶입니다. 구별되는 삶입니다.
5절에 의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을 의지하는 삶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너무나 우습게 보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면서 그 하나님을 경외하지 아니하고 무슨 우리의 목적을 위해 수단이나 되는 것처럼 여길 때가 많지는 않은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성경 말씀도 말씀으로 부터 들을려고 하지 아니하고, 우리의 주장을 드러내기 위한 근거로 성경 구절을 사용할 때가 많습니다. 마음의 동기가 과연 어디에 있는지 점검해 봐야 할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으로 그로부터 공급받고 배우려고 하는지, 우리의 생각에 하나님을 갖다 붙이지는 않는지...

사무엘상 24:1-22절을 묵상하는 가운데 이런 글을 보았습니다.
다윗은 어리석게 기회를 포기한 사람인 듯 보입니다. 하지만, 처음부터 그의 최고 관심사는 왕이 되거나 사울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의 모든 관심은 하나님께 있어야 하고 다른 어떤 기회를 잡는 것이 아니라 그저 우리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과연 우리는 하나님 그 분으로 인하여 기쁘고 그 분을 향하여 우리의 모든 것이 정초되어 있을까요?

분명 주님 앞에서 계수할 날이 올 것입니다.
나의 삶 가운데 얼마나 주를 기쁘시게 하는 삶을 살았는지.
그 기쁘시게 하는 삶은 고린도전서 3:10-15절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예수 그리스도를 반석으로 하여 그 위에 우리의 수고와 노력을 다하는 것입니다.
즉, 복음으로 사람을 양육하고 복음으로 사람을 살리는 것입니다.


'성경적 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Strategic Frontier YWAM BASE  (0) 2008.06.24
복음을 위한 권리포기  (0) 2008.06.23
요나단과 세례요한  (0) 2008.06.14
40일 동안의 패배적인 일상 속에서.  (0) 2008.06.06
한 사람  (0) 2008.06.05
사무엘상 20:24-42
24. ○이리하여 다윗은 들녘에 숨어 있었다. 초하루가 되었을 때에, 왕이 식사를 하려고 식탁에 앉았다. 
25. 왕이 언제나 하듯이, 벽을 등진 자리에 앉자, 요나단이 왕의 맞은쪽에 앉았고, 아브넬은 사울 곁에 앉았다. 다윗의 자리는 비어 있었다. 
26. 그런데도 그 날은, 사울이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사울은 다윗에게 뜻하지 않은 일이 생겨, 몸이 부정을 타서 아직 깨끗하여지지 않았는가 하고 생각하였다. 
27. 그런데 초하루가 지난 다음날, 곧 그 이튿날에도 다윗의 자리가 여전히 비어 있는 것을 보고, 사울이 자기 아들 요나단에게 물었다. "어째서 이새의 아들이 어제도 오늘도 식사하러 나오지 않느냐?" 
28. 요나단이 사울에게 대답하였다. "다윗이 저에게 베들레헴에 다녀올 수 있도록 허락하여 달라고 간곡히 요청하였습니다. 
29. 자기 집안이 베들레헴 성읍에서 제사를 드리는데, 자기 형이 다녀가라고 했다고 하면서, 제가 자기를 아낀다면 자기 형을 만나게 해 달라고, 저에게 간청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가 지금 임금님의 식탁에 나오지 못하였습니다." 
30. ○사울이 요나단에게 화를 내면서 소리쳤다. "이 사생아 같은 자식아, 네가 이새의 아들과 단짝이 된 것을 내가 모를 줄 알았더냐? 그런 아이와 단짝이 되다니, 너에게나 너를 낳은 네 어머니에게 욕이 될 뿐이다. 
31. 이새의 아들이 이 세상에 살아 있는 한은, 너도 안전하지 못하고, 너의 나라도 안전하지 못할 줄 알아라. 빨리 가서 그를 당장에 끌어 오너라. 그는 죽어야 마땅하다." 
32. 요나단이 자기 아버지 사울에게 "그가 무슨 못할 일을 하였기에 죽어야 합니까?" 하고 항의하니, 
33. 그 순간, 사울이 요나단을 찔러 죽이려고 창을 뽑아 겨냥하였다. 그제서야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가 다윗을 죽이려고 단단히 벼르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34. 요나단도 화가 치밀어 식탁에서 일어섰다. 그리고 요나단은 자기 아버지가 다윗을 모욕한 것이 가슴 아파서, 그 달의 이틀째가 되던 그 날은 하루 종일 아무것도 먹지 않았다. 
35. ○그 다음날 아침에 요나단은 어린 종을 하나 데리고 들녘으로 나가서, 다윗과 약속한 장소로 갔다. 
36. 거기에서 요나단은 자기가 데리고 온 어린 종에게 "너는 막 달려가서 내가 지금 쏘는 화살을 주워 오너라!" 하고 시켰다. 어린 종이 달려가자, 요나단은 그의 머리 위로 화살을 쏘았다. 
37. 요나단이 쏜 화살이 떨어진 곳으로 그 어린 종이 달려가자, 요나단이 그의 뒤에다 대고 소리쳤다. "아직도 덜 갔다! 화살이 더 먼 곳에 있지 않느냐?" 
38. 요나단이 그 소년의 뒤에다 대고 계속 소리쳤다. "빨리 빨리! 서 있지 말고 빨리 달려!" 요나단의 어린 종은 화살을 주워다가 자기 상전에게 바쳤다. 
39. 그러나 그 어린 종은 아무것도 눈치채지 못하였다. 요나단과 다윗만이 그 일을 알았다. 
40. 그런 다음에, 요나단은 데리고 왔던 그 어린 종에게 자기의 무기를 주면서, 그것을 들고 성읍 안으로 들어가라고 말하였다. 
41. 그 어린 종이 성읍 안으로 들어가니, 다윗이 그 숨어 있던 바위 곁에서 일어나, 얼굴을 땅에 대면서 세 번 큰 절을 하였다. 그리고 그들은 서로 끌어안고 함께 울었는데, 다윗이 더 서럽게 울었다. 
42. ○그러자 요나단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잘 가게. 우리가 서로 주의 이름을 걸고 맹세한 것은 잊지 않도록 하세. 주께서 나와 자네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나의 자손과 자네의 자손 사이에서도, 길이길이 그 증인이 되실 걸세." 다윗은 일어나 길을 떠났고, 요나단은 성 안으로 들어갔다. 


 요나단의 삶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많이 듭니다. 사울의 후계자로 이스라엘을 통치할 위치에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울이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며 대적하는 위치로 나아옴에 따라 사울의 자손이 아닌 다윗이 기름부음을 받습니다. 이런 사실을 알고 있던 요나단의 심정은 어떠했을까요? 저 같으면 막 화도 나고 상대적인 박탈감에 시달렸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요나단은 그와 같은 사실에도 불구하고 항상 백성을 생각하며 다윗을 도와주며 일생을 살았습니다. 그러한 태도가 아버지로부터의 공격도 받게 되는 어려움도 생기게 되었지요. 결국은 전쟁터에서 죽게 됩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두 사람은 살아온 환경이 많이 달랐던 사람입니다. 다윗은 가난한 집에서 자랐고 요나단은 부요한 집에서 자랐지요. 다윗은 도와 줄 사람들이 별로 없었고 요나단은 주변에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다윗이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 뜻에 따라 사는 것도 어떻게 보면 자신에게 하나님 밖에 없는 그런 환경이 있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요나단의 처지에서 보면 그다지 하나님의 뜻을 찾지 않을 상황에 놓이기 쉬웠음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뜻이 다윗에게 있는 것을 알고 다윗을 도우면서 삽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리지 않고 오히려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 결국에는 죽게 됩니다.

 우리는 요나단의 모습속에서 또한 세례 요한의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세례 요한도 주의 길을 예비하는 자로 예수를 드러내고 자신은 그저 돕는 위치에서 살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세례요한과 요나단의 공통점은 하나님의 뜻을 추구하며 살았다는 것입니다. 비교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역할과 위치를 알고 살았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동행하는 사람들의 모습 속에는 이러함이 있는 것 같습니다. 남들과 비교하지 아니하고 자신의 처지를 한탄하지 아니하고 묵묵히 자신에게 주어진 하나님의 뜻을 따르며 사는 삶이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신앙 생활을 하던, 직장 생활을 하던 다른 사람과 비교하기 너무나 쉬운 것 같습니다. 나보다 저 사람이 왜 이런 점에서 뛰어나고 나는 상대적으로 그렇지 않은가? 내가 노력을 많이 기울임에도 불구하고 왜 난 이런 면에서 대접받고 있지 않은가?
 이런 심리적 상황 가운데 좌절하지 아니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것으로 만족하며 다른 사람들을 섬기며 살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예수님도 하늘 영광을 버리고 우리를 살리기 위해 우리를 죽기 까지 섬기시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셨던 것을 기억합니다. 우리는 예수를 기억하면서 조금이라도 그 사랑에 응답해야 하지 않을까요?

 머릿속으로 이해는 되어도 가슴으로 내려 와서 우리의 행동적인 응답을 하기란 참 쉽지 않은 부분입니다. 그래서 더욱더 기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성경적 원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복음을 위한 권리포기  (0) 2008.06.23
시편 4편  (0) 2008.06.19
40일 동안의 패배적인 일상 속에서.  (0) 2008.06.06
한 사람  (0) 2008.06.05
하나님의 영 vs. 악령  (0) 2008.06.04

 1. 오늘 세탁기가 고장이 났네요. 아내가 자취할 때 중고로 샀던 세탁기 오랫동안 사용했는데 아예 망가져 버렸습니다. 고쳐보려고 동네를 돌아다니며 세탁기 고칠 수 있는 곳을 찾아내 세탁기 상태를 점검해 봤는데 모터가 나간거라서 새로 사는게 낫다고 그러더군요.
 아이와 함께 동네를 돌아다니면서 여러 가지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하나 떠오른 것은 저는 문제 있는 사람이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좌절과 절망을 주는 생각이 아니라 오히려 희망을 주는 생각이었습니다.
 우리가 문제가 있는 사람이라고 인식하는 것이 어떤 사람들에게는 깊은 절망과 의욕없음으로 가는 경우가 있고 어떤 사람은 내가 문제가 있기 때문에 주님이 필요하다고 느끼며 평생 주님을 의지하게 되며 그 안에서 빛을 발견하기도 합니다. 저는 후자가 되고 싶은 생각이 많습니다.
 항상 나에게는 주님이 필요하고 조금씩이라도 내가 예수님의 모습을 닮아가야 되겠다라는 생각 이 생각이 왜 이렇게 기쁨을 주는지 모르겠습니다.
 내가 문제가 없다고 생각하는 순간 주님을 잊어버리고 살지도 모른다는 생각도 해 보게 되었습니다. 신앙이 자라고 무언가 알았다고 생각하는 순간 자기 자신의 문제보다는 남의 문제를 보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왜 너의 모습은 이러하냐? 저러하냐? 판단하기를 좋아하는 모습들을 우리는 흔히 볼 수 있습니다. 그것보다 우선되어야 할 것은 우리 자신이 문제 있는 사람이라고 인식하며 주님이 필요하다고 평생 느끼며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닌가 생각을 해 보게 되었습니다.

 항상 겸손함 가운데, 예수 그리스도의 소망을 품고 평생 조금씩이라도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 이것이 얼마나 기쁜 일일까요?

2. 세들어 사는 작은 저희 집 안방 문간에 기대어 창문을 보니 바람을 막기 위해 청테이프로 발라놓은 곳이 보였습니다. 그런데 참 정겨웠습니다. 새 집이고 넓은 집이면 아마 이런 것들을 보지 못했는데, 오래 되어서 낡은 집이기에 그것을 나름대로 좋게 만든다고 테이프도 붙이고 모기장도 잘 설치하지 못해서 너덜너덜 하긴 하지만 나름대로 정성을 들여서 손 본 부분들이 보입니다. 그런 것들이 저의 마음을 따뜻하게 합니다.
 요샌 너무 새로운 것만 찾다보니, 오래 된 것, 손 때가 묻은 것의 정겨움을 잃어버리고 살 때가 많은 것 같습니다. 가치가 높지는 않지만 우리 자신의 손 때가 묻은 물건들, 우리의 정성을 기울인 사람들, 때때로 싸우는 소리가 들리지만 치열하게 삶을 사는 그런 이웃의 모습들, 이런 모든 것들이 잊혀져가는 소중한 것들은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

 요즘은 신앙 생활을 하는 것도 뭔가 새로운 것을 찾는 경향은 없는지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무언가 좋은 프로그램등을 찾아다니는 것은 아닌지, 한번에 내 삶이 변화되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아니면 사역자로서 한번의 무언가 충격적인 도전을 주려고 하는 것은 아닌지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오랫동안 밤낮으로 사람들을 생각하며 그들의 성장을 위해 기도했었는데, 너무나 쉽게 사람들을 대하고 있는 건 아닌지 생각도 해 보게 되었습니다. 땀흘리면서 무언가를 한다는 것은 참 소중한 것입니다. 이 땅에 살면서 땀 흘린 것을 귀하게 여기며 보람으로 생각하는 것이 널리 퍼졌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John Ortberg는 미국에서 설교를 가장 잘 하는 목사님으로 알려지신 분이십니다. 윌로우크릭 교회의 설교목사로 계셨죠. 빌 하이벨스가 담임하는 윌로우크릭 교회에서 설교로 탁월함을 인정받아 주 설교자로 계셨던 분이라고 들었습니다.
 지금은 Menlo Park church 에서 설교하고 계십니다. 그분의 책들이 한국에도 여러권 소개 되어 있고, 문장을 풀어나가는데 탁월한 소질이 있는 것 같습니다.

http://www.mppcfamily.org/app/w_page.php?id=49&type=section

위 주소를 클릭하시면 동영상, 문서, podcast 등 여러 경로로 설교를 들으실 수 있습니다.

'etc'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어떤 상황 속에서도  (0) 2008.08.29
한국교회와 반공주의  (0) 2008.08.27
drama for outreach  (0) 2008.06.06
성 그 끝없는 유혹  (0) 2008.04.03
성경 공부를 위해 추천하는 책  (0) 2008.03.1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