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정도 된 것 같습니다. 이 나라를 생각해 보면 아버지 하나님의 마음이 느껴져 마음이 아픕니다. 이 나라의 곳곳에 있는 죄악들, 이 죄악들로 인하여 사람들 사이에 퍼진 분노와 낙망과 절망감, 서로를 미워하는 마음들, 타락. 어느 하나 하나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지 않는 것이 없습니다.
더더구나 가슴 아픈 것은 이런 죄악들을 범하면서도 마음에 담대함을 얻고 오히려 하나님을 대적하며 나아가는 사람들의 모습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죄가 더한 곳에 하나님의 은혜가 넘치듯이, 곳곳에 이 나라를 위해 중보하는 하나님의 정결한 사람들이 소수이지만 있다는 것이 많은 위로가 됩니다. 그들이 이 나라를 위해 목숨 걸고 중보하는 모습이야 말로 우리 나라에 큰 희망과 빛이 되고 있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런 사람들이 있음을 알고 우리 모두는 겸비하여 하나님 앞에 통회하는 마음으로 나아가야 할 것입니다. 그럴 때 새롭게 하시는 주님의 역사가 임할 것입니다.
저는 온갖 이론과 온갖 추측보다도 제 안에 역사하시는 성령님을 믿습니다. 그분이 그분의 마음을 전달하여 주는 것을 더욱더 신뢰합니다. 성령께서는 모든 것을 우리에게 가르치시고 곳곳에 사람들을 일깨우시며 기도의 자리로 부르고 계신다는 것을 알아야 하겠습니다. 다시금 그리스도의 젊은 군사들이 일어나 하나님께서 말씀하시는 것에 대해 마음을 드리는 놀라운 역사가 이 땅 가운데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길을 잃고 방황하며 죄악의 길 가운데 빠져 들어서 소망 없이 이리저리 떠도는 영혼들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주여, 이 나라를 불쌍히 여기소서.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기도의 사람 되게 하옵소서! 주님의 마음을 가지고 이 땅을 위해 기도하는 사람 되게 하여 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