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황이 어려울수록 오히려 하나님을 붙들고 의지하던 그런 믿음이 그리워지는 날들입니다.

다니엘서의 뜻을 정하여라는 단어가 크게 마음에 다가오는 날들입니다.

 

[단1:8]다니엘은 뜻을 정하여 왕의 진미와 그의 마시는 포도주로 자기를 더럽히지 아니하리라 하고 자기를 더럽히지 않게 하기를 환관장에게 구하니

 

상황이 풀리도록 기도하지만,

상황이 풀리자 바로 신앙을 버리는 사람들을 많이 봤습니다.

상황이 풀리면 감사해야 하는데,

오히려 더 불평하고 더 분노를 쏟아붓고.

이런 모습들이 사람의 모습이지요.

 

이스라엘 백성들이 40년간 광야 방황을 할 때에도

그 모습을 보고 어찌 이 사람들은 이런가 말하는데

비난할 자격조차 없는 우리들의 모습입니다.

 

과연, 40년간 힘든 생활을 할 때 우리 중의 누가 이스라엘의 가장 배신적이었던 사람의 모습보다 의롭겠습니까?

 

40년에 비하면 턱도 없이 짧은 이 고난의 기간들, 40년 동안 광야 생활에 비하면 턱도 없는 그런 힘듬.

그 속에서 많은 기독인들이 힘없이 세상에 밀려 하나님을 저버리는데 말입니다.

 

세대주의적 종말론자도 아니며,

이 땅에 하나님 나라가 오기를 구하긴 하지만,

그러나, 웬지 세대주의적 종말론자들의 주장들이 맞는 건 아닌가라는 생각이 많이 드는 현실입니다.

 

사람들은 끊임없이 악해지고

이 악한 것들을 돌려보려는 심판의 시간을 늦추어 보려는 사람들의 노력.

 

과연 믿음으로 사는 사람들이 있는 곳은 어딜까요?

그리고 이 글을 쓰는 나는 믿음으로 살고 있는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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